집에서 쪽파 키우기 도전 [집순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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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쪽파 키우기 도전 [집순이의 하루]

쏠트의 캐나다일상

by 김솔트입니다. 2020. 3. 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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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마트에 가는게 쉽지않아요. 지금 캐나다는 마트마다 음식이 동나고 있어요. 특히 휴지가없어요.... 저번에 겨우 코스트코가서 줄서서 휴지 샀어요 ㅠ . 다행히 저번주 토요일에 2주치 식량을 계획한것은 아니였지만 구비해놔서 지금 장을 안봐도 됩니다. 


그리고 이제 2주동안 왠만하면 밖에 나가지않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저희집은 하루에 한번은 꼭 대파를 넣어서 요리를 하는데 쪽파가 모자를때도 많아요. 그래서 생각해 낸게 집에서 쪽파키우기 입니다. 



앞에 있는 작은아이들은 어제부터 키우기 시작했고 뒤에있는애들은 앞에 있는 쪽파처럼 생겼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저렇게 쑥쑥 컸어요! 진짜 하루가 다르게 엄청 크더라구요. 먹을때마다 아까워요. ㅠㅠ 나의 소즁한 아기들... 


대파 나 쪽파 키우기 어렵지않아요. 쪽파 사시면 뿌리부분 위에 엄지 손가락 마디 안되게 잘라주시고 물은 뿌리에 다 살짝 담길 정도로 하시면되요. 그리고 물은 하루에 한번씩 갈아주시면 된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매우 건조한 곳이라서 애들이 좀 말라 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물 두번 갈아줄때도 있어요. 좀 말라 비틀어진다는 느낌들면 두번 갈아주는거 같아요. 


그리고 옆에 레몬 보이시나요? ㅋㅋㅋ 코스트코에서 레몬 진짜 한묶음 사왔어요. 크기도 좋고 싱싱하고 싸고 좋더라구요. 저는 감기걸리면 목부터 아파서요. 예방차 사왔어요. 여기 캐나다 사람들은 주로 목이 아프면 레몬 + 꿀 + 따듯한 물로 목을 보호하고 감기중에 다들 드시더라구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정말 집순이가 되버렸어요. 집에있으니 머리가 너무 아프지만 가끔 베란다에서 바람쐬고 한답니다.. 

어서 이 사태가 안정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힘냅시다! 



[feat. 여러분에 소중한 클릭이.. 저에게 힘이 되요 감사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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